(제주도 여행 휘)고객만 생각하는 이런 여행사가 거제에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 박수영
  • 2019-07-06
  • Hit : 11,106
여행을 다녀 온 지 1달이 다 되어가지만
그때 받은 감동을 잊지 못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개원 15주년 기념여행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기획 하게 되었습니다.

6월 11일~13일 동안 교사 29명, 장애인 40명이라는
인원을 인솔하고 간다는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비장애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제주도 지만,
저희 장애인들은 비행기를 처음 타 보는 분들도 계시고
지적장애의 특성 상 경험하지 못 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행 전 날 이런 저런 고민과 걱정들 때문에
잠 한 숨 자지 못한 채 여행 당일이 되었습니다.

출발 전 대표님이 저희 원까지 직접 오셔서
"선생님은 64명을 인솔하는 책임자 이며 여행 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 주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큰 용기를 얻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  내 내 대표님과 과장님께서 공들여서
기획 했다는 게 몸에 느껴 질 정도로 알찬 여행이였습니다.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 해 비행기 티켓팅 부터
숙소, 식당 모두 편의성과 안전이 보장 되었답니다.

이로 인해 저희 직원 및 거주인들은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 점수를 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밥과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거제도 투어 덕분에 2박3일 동안 69명 모두
안전 사고 없이 다녀 왔으며,
지금까지 저희 장애인 분들은 제주도 여행을 이야기 할 만큼
새로운 경험,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저 또한 이번 여행을 통해서 다음에는
장애인분들과 함께 해외여행도 갈 수 있겠다라는
희망이 생겼네요.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선물 해 주신
거제도 투어 대표님 및 과장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이런 여행사는 거제 뿐만 아니라
전국에 많이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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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투어 2019.07.22
    팀장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출장 다녀오고 여름 성수기이고 이래저래 많이 바빴습니다~

    때로는 신뢰가 무너지는것은 아닌지 할만큼 점점 두려운 현실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네요.
    38년차 정도의 긴 영업을 하면서 신뢰와 열정을 잊어버린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내세워 거라곤 그것 뿐이라서요. 대기업 선호와 명품을 고집하는 이 시대에 저는 저희가 소소하지만 명품이고 싶습니다.

    남겨주시는 후기 선물은 저희의 힘이고 보람이고 이것이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장애인 단체 여행을 진행해보면서 직업에 대한 희열을 느끼고 삶에 고마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오신 울 원생분들도 좋은 추억이되고 나도 갈 수 있다, 나도 할 수있다는 꿈과 용기 자부심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샘~~ 남겨주신 후기 감사하고 모두모두께 문안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